제10장

파인 라이브 플랫폼에서 가장 비싼 선물은 95만 원짜리 슈퍼챗이었다.

선물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올라왔다.

꼬박 5분 동안 후원을 이어가던 사람은 마지못해 손을 거두었다.

상대방은 정령은에게 합동 방송을 신청했다.

상대방의 신분을 대강 짐작한 정령은은 거절하지 않았다.

방송 화면이 둘로 나뉘자, 희끗희끗한 머리의 할머니 한 분이 시청자들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우렁차게 소리쳤다. “요즘 애들이 이렇게 가정교육을 못 받았는 줄은 내가 미처 몰랐구나!”

노인의 신분을 아는 부잣집 도련님들은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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